연말 제주여행

2019.01.07 11:56


보통 여행지는 아내가 정하고 여행계획은 제가 정합니다.


그간 여행 경험상 


새벽부터 아내와 어린 아이들을 깨우는 것도 큰 일(??)이라


차라리 가족들이 늦잠 자는 동안 새벽에 저 혼자 할 것을 정합니다.


실컷 자고 일어난 가족과는 쫓기지 않게 하루에 한두개씩만 보고 


또 한곳에서 2~3시간씩 충분히 즐기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물론 생각보다 별로인 곳은 스킵할수 있도록 차선책도 메모해 갑니다.


이렇게 계획을 짜도 못하는 것도 있고 더하는 것도 있고 이런게 여행이더라고요.




이번 여행은 나름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입니다. ㅋ


1. 첫째날

여행코스 : 제주공항 --> 1100고지 --> 카멜리아힐

음식점 : 아침:롯데리아, 점심:쉐프와 흑돼지, 저녁:큰손왕만두

숙소 : 해비치호텔


아침 8시 비행기였습니다. 이렇게 일찍 비행기 타는게 처음이었는데 새벽부터 아이들 챙겨 공항까지 가는게 전쟁이었습니다. 여행니까 할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ㅋ 

 

제주공항에 도착해 롯데리아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렌터카를 받자마자 1100고지로 달려갑니다. 

주말동안 눈이 많이 왔었다고 걱정했는데 다닐만 했습니다.

 


1100고지로 달리는내내 겨울왕국 ost를 들으며 아이들과 저희 부부는 신이 납니다.

 


아이들을 챙겨간 스키복으로 갈아입히고 눈 놀이를 열심히 했습니다. 추워서 가자고 할 때까지 놀았습니다. ㅋ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정식을 먹었는데 아이들 입맛엔 맞았는지 잘 먹더군요 ㅋ  저와 아내 입맛엔 그냥 그랬습니다.

 


카멜리아 힐 여긴 넓고 좋더라고요 입구쪽 동백은 별로 안 펴서 아쉬웠는데 저 안쪽에 카페 뒷쪽으로는 많이펴서 좋았습니다. 더 돌아볼곳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많이 걸었는지 힘들다고해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표선숙소까지 한시간 정도 아이들 차에서 재우기 딱좋은 드라이브코스였습니다. 2018년 마지막 지는 해를 보며 아내와 대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첫째날 저녁은 아이들이 지쳐해서 표선큰손왕만두랑 이것저것 사서 간단히 숙소에서 먹었습니다. 만두는 여전히 맛있더군요 ㅋ


숙소는 해비치 호텔이었는데 송년 이벤트가 한창이었습니다. 무슨 코인을 주는데 이걸로 코인을 더 따서 더 좋은걸하고 그런건데 뭐 그냥 코인으로 과자 바꿔 먹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2018년과 여행 첫째날을 마감합니다.

 


 


2. 둘째날

여행코스 :최남단체험감귤농장 --> 호텔수영장 

음식점 : 아침:호텔조식, 점심:갓더라면, 저녁:칠돈가

숙소 :해비치호텔


2019년 첫째날 새벽에 낚시를 혼자 다녀오려고했는데 새벽에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더라구요 포기하고 해뜨는거나 보려고했는데 구름이 꽉껴서 못봤습니다. ㅋ

아이들이 어제 힘들었는지 느즈막히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전 계획했던 귤체험을 혹시나 전화해봤는데 쉰다고해서 다른 곳을 부랴부랴 찾아서 가봅니다.

귤도 따고

 


 타조한테 과자도 주고

 


당나귀 밥도 주고

 


너구리 밥도 줍니다.

 


양은 우리를 탈출했고 ㅋ

 


돌아오는 길에 보말칼국수를 먹으려고 갔는데 신정 휴무네요 ㅠ 
다른 보말칼국수집을 갔는데 줄이 너무 깁니다. 아이들이 몸살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문어라면집을 갔습니다. 문어라면+떡국+해물파전을 먹었는데 
보말칼국수를 먹고싶었던전 그닥.... 이상하게 이번 제주 여행은 먹을거리에서 삐그적 거립니다 ㅠ


숙소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살짝 뿌렸는데 무지개가 떴습니다!!

 




이후 해질때까지 호텔 수영장에서 주구장창 놀았습니다. 
찬바람 쌩쌩맞아가며 실외 수영장도 왔다갔다 첫째날이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저녁을 먹으러 숙소를 나와 회를 먹을까 흑돼지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무조건 고기를 먹어야된다며 난리법썩!!
막내는 고기집에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어버렸고ㅜㅜ (이후 집에 올때까지 고기 사달라고 했음 ㅋ)

 


고기며 김치찌개며 너무 맛있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신데
고기 굽는데 시간 너무 걸려서 성격급한 제스타일이랑 안 맞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먹고 나왔더니 연탄가스때문인지 목이랑 머리가 좀 안좋았습니다.



3. 셋째날

여행코스 : 넥슨컴퓨터박물관 --> 느영나영매장 --> 이호테우해변 

음식점 : 아침:호텔조식, 점심:한림칼국수(제주공항점), 카페:wind stay

숙소 :


새벽에 가족들 잘때 혼자 낚시를 나갔습니다.

여행 마지막날도 뜨는 해를 보지 못했습니다.

낚시 실력도 없지만 수온이 낮아져 고기 입질도 없네요 ㅠ

 

그렇게 꽝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체크아웃할 시간만 다가오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ㅋ 
조식도 대충 먹고 와서 올때보다 늘어난 짐을 꾹꾹 눌러 가방에 넣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일부러 공항 주변으로 잡아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갔습니다.
아이들 체험 프로그램도 있고 좋았습니다.

 







보말칼국수는 꼭 먹어야겠어서 급 검색을 해서 먹고야 말았습니다.ㅋ 매생이가 들어간 보말칼국수더군요

 




이후 느영나영매장에 갔습니다. 정신이 없어 사진이 없네요 ㅋ



마지막으로 이호테우해변 산책을 했습니다. 
사실 여긴 계획한게 아니고 공항 가는길에 살짝들른건데
아이들이 너무 잘 놀아서 렌터카 반납도 연장신청해서 마지막까지 불태우며 놀았습니다.



 






차타고 가다가 꽂히는 카페에 들어가서 차도 먹고 풍경도 보고 좋았습니다.


 



굿바이 제주도!

 그밖의 메모

- 전화로 렌터카 1시간반 연장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 김포공항 이른시간 늦은시간 비행기라 자가용 주차를 했는데 엄청비쌌지만 그나마 다둥이 카드로 50% 할인 받아 좋았습니다.

- 보말칼국수는 냄비에 끓이면서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ㅋ

- 겨울 여행은 아이들 외투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입었다 벗었다.




Posted by 쏭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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