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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곳과 맛있는 곳 생각하기...

끄적이기3

나도 모르게 바뀌어가는 나 요즘 내가 알게된건데 이거 좀 슬퍼 얼마전까지만해도 출퇴근길에 요즘 노래 나오는 라디오를 들었거든? 근데 언젠가부터 내가 옛날 노래 나오는 라디오를 듣으며 노래를 따라부르고 있는거야 ㅠ 이제 나이들어가나봐... 어릴적 어른들이 "요즘 노래들 가사들 무슨말인지 안들린다" 고 하셨는데 이젠 이해되 ㅠ 2018. 1. 30.
악몽 요즘 새벽에 잠을 깨는 일이 너무 잦다. 늦은 퇴근으로 배고픈 참에 저녁을 허겁지겁 먹고 잠에 들어서 그런가? 아니면 지옥을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흔히 알고있는 지옥 같은 그곳으로 또 내 발걸음을 향해야 되는 운명이 불현듯 생각나서 그런가? 차라리 악몽을 꾸었다고 하자. 그래 난 악몽을 꾼것이다. 보통 악몽은 해가 뜸으로 끝이 나는데 이 악몽은 해가 뜨면서 시작한다. 아.... 숨이 막혀와서 연거푸 한숨을 내쉰다... 이마저도 옆에 자고있는 아내의 잠을 방해할까 조심스럽다. 2018. 1. 30.
마흔... 내가 국민학교 5학년땐가? 어느 가을날 아버지와 동네 어른들과 대부도로 망둥어 낚시를 따라갈때였다. 나빼고 전부 어른이라 차 한쪽 구석에 찌그러져있었다. 출발하고 조금지나 대화가 시작되었는데. 이때도 어김없이 대한민국의 공통 주제 서로의 나이였다. 이 주제에 다른 이야기는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말은 지금까지 또렷이 기억난다 어느 한분이 "마흔살입니다" 라고 말하자 다른분들이 동시에 "한참 젊을 때네!" 라고 합창을 했다. 내가 대화에 낄 분위기가 아니라 생각만 했는데 마흔살의 그분은 엄청 나이든 아저씨 보였다. 그런데 내가 그 마흔살이 되었네 내 머리에도 새치가 하나 두개씩 보이기 시작하고 매일 피곤을 달고 살고 회복도 잘 안되고 수염도 많이 거칠어져 아이들이 많이 따가워하지만 난 아직 젊은것 같.. 2018.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