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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PD의정보/DIY

자작 더치커피 추출기

by 쏭PD 2015. 6. 19.

 

더치커피가 맛있다고 난리가 났었는데 한동안 귀 막고 있다가 누가 더치커피를 좀 줘서 먹어봣는데 와.... 정말 맛있더군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해보니 추출기가 가지각색이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플라스틱 물병, 플라스틱 커피컵, 조절기, 유리컵, 거름종이, 커피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했습니다.

 

제일 위에 포카리스웨트 병이구요... 뚜껑 가운데를 젓가락을 달궈 구멍을 내주고 조절기를 달았어요... 조절기는 물생활하는 분들은 아실텐데 물맞댐이나 기포기 에어 조절할 때 등 사용범위가 많은거라 500원 주고 구입한겁니다.

http://sangaqua.co.kr/mall/m_mall_detail.php?ps_mode=search&url=index.php&ps_search=%C1%B6%C0%FD%B1%E2&x=0&y=0&ps_goid=405

 

가운데는 카페 테이크아웃할 때 쓰는 커피컵이구요... 이 컵 역시 아래 젓가락을 달구어 정 가운데 구멍하나 내줬습니다.

 

아래 유리컵은 집에 프렌치커피용 컵이 있길래 사이즈가 딱이라 사용했습니다.

 

찬물로 천천히 내리면 더 맛있다고 해서 물을 얼려서 세팅해놨는데 물방울이 안내려가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윗쪽에 구멍이 있어야 물방울이 떨어지는거잖아요 ㅋㅋ 나중에 생각나서 제일 위에 공기구멍 뚫어줬습니다.

 

하지만 ㅠㅠㅠ 지금 맛있는 원두가 없는거죠 ㅠㅠ 하와이언 헤이즐넛 원두가 있길래 더치커피 만들기 연습이나 하렵니다.

 

제가 계랑하는거 뭐 맞추는거 싫어해서 그냥 드롭커피용필터에 에스프레소용보다 조금 굵게 커피를 갈아서 대충 넣고 잘 싸서 가운데 컵 제일 아래 두고

 

물방울은 1초에 한방울이라고 하던데 전 한 4~5초에 한방울 정도로 한것같아요... 이게 얼은 물이라 왔다갔다하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80% 물이 내려갔네요... 어쩔수 없이 80%만 병에 담아 냉장고에 숙성하러 들여 놓고 출근했습니다.

 

3일뒤 숙성된 맛을 보기만 하면 됩니다.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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