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어딜 가고...
애 둘을 돌보아야 되는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이들은 식빵 반죽을 시키고 그 사이에 전 쿠키를 만들자고
시작하여...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ㅋ
어치피 계량.... 이런건 개나 줘버렸기 때문에
대충 검색.... 대충 만들자... ㅋㅋ
블로그들을 보니 음...
1. 크림화...
2. 밀가루+베이킹 파우더+ 1번 을 대충 섞어서...
3. 잘 편후 냉장고에 약간의 경화?를 시킨 후 쿠키 모양을 만든다
한 10여분 만에 파악된 흐름입니다...
자... 아래 이상 망측한 쿠키를 만들어 봅시다 ㅋ
아래 사진은 둘째가 건포도를 다 파먹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된장... 난 버터가 없잖아 ㅠㅠ
검색해보니 노버터 빵이나 쿠키를 만드시는 분들이 있군요... 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였습니다. 계란+백설탕을 넣고(슈가 파우더를 쓰신다던데... 전 이거 만드느라 백설탕도 다 썼습니다 ㅠ) 거품이 나도록 잘 섞어줍니다. 마요네즈가 되도록.... 나중에 안거지만 우리가 먹는 쿠키에 얼마나 많은 설탕이 들어가길래... 제가 설탕을 엄청 넣었는데도 달지가 않을까요?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잘 채쳐줍니다. 흰 부분 반죽에는 바닐라향 가루를 같이 넣어줬는데 감을 몰라 조금 넣었더니 바닐라 향이 하나도 안 납니다 ㅠㅠ
초콜릿 색에는 코코아 가루가 있어서 섞어줬고 반죽을 2개 따로 만듭니다.
비닐에 넣고 쭉쭉 펴서 냉장고에 20분 정도 넣어줍니다.
잘 펴주고... 그 위에 아 생각해보니 이 반죽에는 아몬드 가루랑 건포도도 넣었습니다.
초컬릿 반죽을 또 언져줍니다.
김밥 말듯이 잘 말아 줍니다.
잘 말아서 비닐로 싸고 냉동실에 한 20분 넣어 준 뒤
쿠키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쿠키가 엄청 부푸는지 몰랐어요 ㅠㅠ 이녀석들이 오븐에서 부풀더라구요 ㅠㅠ 다음에는 엄청 띄엄띄엄 넣어야겠습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15~20분 정도 구워줬습니다.
보세요... 부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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