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만들어본 콩가루 빵입니다. 엄청 고소하더군요 ㅋㅋ 제가 복잡한건 싫어하니 쉽게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약 3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아내가 갑자기 식빵 믹스를 사왔습니다. 저흰 제빵기가 없는데요 ㅋㅋ 어쩔 수 없이 수작업 발효를 해야겠습니다.
처음엔 그냥 식빵 만들 생각으로 반죽을 시작했습니다. 믹스니까 계량 신경 안쓰고 시작합니다. 첨부된 이스트를 넣고
계란 한개를 넣고
우유 한컵을 붓고 열라 반죽 해줍니다. 약 20분간...
사진의 컵으로 우유를 부은 뒤라 뜨거운 물이 뿌옇게 됐네요.... 완료된 반죽이랑 뜨거운 물을 넣고 랩을 씌워 1차 발효 시킵니다.
30분 뒤 생각보다 부풀지는 않았네요...
하지만 갑자기 식빵을 만들기 싫어졌어요...
뭔가 섞고 싶어졌거든요... 그래서 냉장고를 뒤진 결과 콩가루와 곶감을 발견... 곶감은 잘게 썰고 콩가루를 넣고 다시 반죽을 시작했어요...
여기서 실수가 콩가루를 애초에 넣고 반죽을 할걸 그랬다는 것과 곳감을 마지막 발효 전에 넣고 모양을 만들껄 괜히 섞어버렸다는 겁니다.
뭐 어쨋든 다 섞어서 동글게 모양을 만들고 표면에 콩가루를 묻혀줍니다.
동글게 모양을 만들고 발효를 시켜줍니다. 크기가 있어서 전자렌지 1분 정도 돌리고 아래 판전체를 전자렌지에 넣고 뜨거운 물이 담긴 컵을 넣고 30분 있어줬습니다.
발효를 마치고 나온 모습이고 뭐 별 차이가 없네요 ㅋㅋ
이 녀석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서 25분간 구워줍니다.
제 오븐은 안쪽이 더 빨리 익어서 15분정도 궈주다 앞뒤를 바꿔 줬습니다.
구워 나온 녀석인데 콩가루 색은 그대로고 빵만 익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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