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연휴라 오랜만에 바람쐬고 왔습니다.
저희 식구가 철판에 볶는 닭갈비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번엔 숯불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숯불 닭갈비가 처음이었는데, 처음 먹어본 음식의 반응이 궁금하던차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식당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차가 없더라고요. 11시반쯤 도착해서 이른 점심이라 사람이 없나? 했는데
식당 옆에 주차장은 만차더라고요. 본관에 자리가 없어서 바로옆 별관으로 갔고 별관도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숯불닭갈비(매운양념)과 떡사리 추가 시켰고, 저희 부부가 먹을 비빔막국수(곱배기)를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꼭 밥이랑 먹어야되서 된장찌개와 공기밥도 시켰습니다. 숯불닭갈비의 아쉬움은 볶음밥이 없다는거죠.
닭갈비는 초벌되어 나와 숯불에 살짝만 익혀 먹으면 됩니다. 저희처럼 성격 급한 사람들에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첫입을 먹더니 돼지갈비맛 난다며 신나게 먹습니다. 숯향이 그렇게 느끼게 했나봅니다.
닭갈비는 맵지 않고 너무 부드럽습니다. 맵찔이인 저에게 딱 좋은 매콤함입니다.
막국수는 심심한 강원도식 입니다. 테이블에 소스병이 있으니 좀더 자극적인걸 원하시면 더 넣으시면 됩니다.
비빔 국수는 고기에 싸먹어야되죠!! 흡입하듯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돌아와서도 또 먹고싶다고 계속 이야기 합니다.
첫째는 볶음밥이 아쉬웠는지 자긴 철판 닭갈비가 더 좋다네요 ㅋㅋ
가평 설악IC 주변 가실일 있으면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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