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 사먹은 후기 입니다. ㅋ
세종시로 당일 출장갈일이 생겨서 점심때 밥을 먹으려니 주변이 다 공사판이라 식당이 없더라고요... 챙겨간 간식으로 때우고 일 마치고 늦은 점심이라도 먹고 가자 생각했지요...
일단 지도 검색을 해서 주변에 식당이 있을만한 곳으로 가서 빙~둘러보고 있는데 특이한 메뉴가 눈에 띄었어요!
'불고기 짬뽕'
이비가 짬뽕이 제 취양은 아니었는데 여기 광고 사진을 자세히 보니 해물국물에 고기가 올라간거더라고요... 일단 들어갔습니다.
인테리어는 일단 중국스럽네요 ㅋㅋ 말처럼 중국집이니까요 ㅋ
늦게 점심을 먹으러 간거라 홀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직원들만 저녁타임 준비하는 중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식사메뉴 제일 위에 적힌 불고기 짬뽕을 시키려고 직원에게 먼저 물어봅니다.
"불고기 짬뽕 많이 맵나요?" 왜냐하면 가끔 말도 못할 캡사이신 국물이 나오는 짬뽕집이 있기 때문에 제 내장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질문이었습니다. ㅋ 직원을 별로 안맵다고 하네요. 바로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그동안 반찬 세팅이 되고
좀 기다렸더니... 두둥....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
일단 국물은 저는 괜찮았는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은 더 맵게 해달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물도 불고기도 넉넉해서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면요리먹고 나면 좀 허전했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 든든하더라고요.
면은 보통 중국집보다는 가는 쫄깃한 면이었습니다. 해산물하고 고기 먹다보니 면이 좀 불었는데 요점은 좀 아쉽긴 하네요...
제가 정확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홍합이 입을 안 벌리고 있으면 싱싱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제 그릇에 입 안 벌린 홍합이 한 20~30% 정도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저는 만족했고요...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다 먹을 때 쯤 요거트 아이스크림 주시더라고요... 매운거 먹고 아이스크림까지 완전체(??)를 먹은 느낌? ㅋㅋ
나오면서 위치 기억하려고 가게 찰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