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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PD의정보/꼼지락

목살스테이크카레

by 쏭PD 2015. 6. 26.

 

집밥 백선생 레시피를 따라해봅니다.

 

퇴근하면서 수퍼에 들러 "목살 2cm로 2개만 잘라주세요! "

 

고기 자르시는 분이 말하는거 귀찮아 하시는 분인가봅니다.

 

'이만큼 자르냐?' 하는 듯 고기에 칼을 댑니다.

 

"네! 그만큼 잘라주세요"

 

자르면서 궁금하셨나봅니다. 말하기 귀찮은데 이건 물어봐야 겠다는듯이 "뭐하게요?"

 

"아.... 스테이크 비슷한거 하려고요 ㅋㅋ"

 

하루종일 아이 셋과 씨름한 배고픈 아내를 위해 열심히 집으로 달려갑니다.

 

 

재료 : 두껍게 썬 목살, 양파, 감자, 당근, 후추, 소금, 카레가루, 버터

(목살이 두꺼워야 오히려 부드러운것 같습니다.)

 

달군 후라이펜에 기름을 안 넣고 버터를 한스푼 녹여줬습니ㅏㄷ.

 

백선생님 말대로 목살을 탈듯이 굽습니다. 양파를 같이 넣고 볶아줘서 단맛을 냅니다.

 

 

어느정도 볶아진 후 감자와 당근도 같이 볶아 줍니다.

 

 

목살이 충분히 익으면 물을 부어줍니다. 야채 육수를 넣어보려고 했는데 이유식에 써야되서 포기... 그냥 물 넣어줬습니다.

 

 

감자가 익을때 까지 끓이다가 감자가 익으면 카레가루를 넣어줍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짜요!

 

카레가루를 넣고 걸죽해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습니다. 전 성류드레싱을 뿌린 샐러드를 같이 올렸습니다. 아내가 한그릇을 뚝딱 먹네요 ㅋㅋ

 

 

먹으면서 아내랑 같은 생각을 했는데 상큼한 파인애플이 같이 있던지 고기에서 훈제향이 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번엔 파인애플을 넣어서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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